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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장소를 떠나고 있다. 최 사장의 조문 이후 쌍용차 노사는 해고자 복직 논의를 위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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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노·사가 해고자 전원 복직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십 명의 희생자를 낸 쌍용차 사태가 9년여만에 해결의 길을 찾았다.
1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노·노·사 교섭에서 쌍용자동차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노조(기업노조)가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합의안은 14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합의안이 나와 이행될 경우 쌍용차 구조조정 사태가 발생한 지 10년째가 되기 전 해고자 모두 공장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쌍용차 사태로 숨진 노동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았다. 최 사장은 해고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구 대한문 앞에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고 김주중씨 등 30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차려져 있다.
2009년 쌍용차 해고 사태 이후 사측이 분향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최 사장은 고인과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해직자 복직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조문은 사측에서 노조에 본교섭을 제안하면서 이뤄졌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홍봉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함께했다.
이 후 최 사장 일행은 이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조와 본교섭 나섰다.
쌍용차 노조 안팎에서는 이번 교섭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2009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1800여 명을 내보낸 뒤 단계적으로 복직을 합의했다. 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지금까지 30명이 숨졌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