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원전 정보제공 신속 투명하게…소외계층 돕기도 팔 걷었다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8-04-12 19:00:33
  •  |   본지 3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고리2호기 정비 등 운영정보
- 인근 9000명에 문자서비스 제공
- 협의체 통해 지역민 의견 수렴
- 다양한 공익사업 및 자매결연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 6월 영구정지된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고리1호기를 비롯해 총 6기의 원전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그간 안전한 원전 운영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지난달 27일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임직원이 ‘사랑의 울타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장군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고리본부는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원전 운영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고리원전의 신고리2호기는 국내 최초로 상업 운전한 이래 4주기 연속(1682일)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는데, 고리본부는 이 소식을 곧바로 지역 주민에게 공개했다. 정비·고장 등 원전 주요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민들에 제공되는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서다. 지진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원전 운영 현황을 신속하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고 있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서비스 신청자 수가 9000여 명에 달한다.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고리원전의 노력으로 그간 주민들이 가졌던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

다양한 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원전소통위원회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전안전협의회 등 공식적인 회의기구를 통해 원전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이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방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지방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역자원시설세인데, 고리본부가 2016년 지자체에 낸 세금은 421억 원에 달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 발전량(kW당 1원)에 따라 부과해 발전소의 가동률이 높을수록 세수는 증가한다.

자체 공익사업인 사업자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사업자 지원사업도 발전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kWh당 0.25원)을 적립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이는 원전 주변지역을 경제와 복지수준이 높은 ‘잘살고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9억 원(이월금액 포함)의 예산이 원전 주변지역의 주민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주민 복지, 문화 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지역상생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본부 내 각 팀은 인근 52개 마을과 밀착형 결연관계를 맺고 ‘1팀 1촌 자매마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이고 마을 대소사 불편사항 주민복지 등을 해결하는 마을지킴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수요자 맞춤형 사회공헌프로그램 개발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활동의 중심인 고리봉사대는 고리본부 직원(4개 봉사대)과 기장군·해운대구 지역 10개 봉사단체 등 총 156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대는 총 7개 분야의 30여 가지로 구성된 수요자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민들레홀씨기금’이 투입된다. 민들레홀씨기금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하는 펀드와 이에 비례해 사측에서 적립해 조성하는데 지난해에만 3억5000여만 원이 쓰였다. 또 고리본부는 ‘사랑의 울타리’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아이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지난달 27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장 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올 연말까지 아동센터 시설 보완, 희망도서 지급, 학용품 지원 등에 활용된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공익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고리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