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복지원 위해 시험일 구분키로
합동채용에 나서는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43개에서 올해 67개로 늘어나며 올해 2만80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애초 밝힌 것보다 약 5000명 정도 늘어난 2만80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16일 전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한시적으로 정원을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기존 재직자의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채용 규모를 이처럼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유사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올해 합동채용은 정책금융(11개), 에너지(16개), 사회간접자본(SOC·14개),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13개),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13개)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금융 분야의 경우 부산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가 내달 28일에, 기술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가 오는 10월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 에너지 분야는 한국남부발전, 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내달 28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남부발전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10월에도 필기시험 일정이 잡혀 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감정원,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6개 기관이 오는 5월 19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도 합동채용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