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드 보복으로 1년간 사라졌던 중국발 크루즈선, 부산항 입항

중국인 10명 정도 탑승했지만 단체관광 금지로 하선 안 할수도…부산관광업계 올해도 고난 예상

  • 이수환 기자
  •  |   입력 : 2018-02-27 19:02:0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1년 만에 중국발 크루즈선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다. 또 올해 처음 부산을 찾는 외국크루즈선 아마데아호도 같은 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온다.
   
지난해 춘절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
2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마제스틱 프린세스호(14만2714t)가 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온다. 마제스틱호는 프린세스크루즈사가 지난해 새로 건조한 배로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이용한다. 이달 15일 상하이를 출발했으며, 일본 하카타를 거쳐 부산항에 온다. 이 배는 지난해 3월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크루즈선들이 모두 기항을 취소하고 발을 끊은 이후 약 1년 만에 부산에 오는 중국발 크루즈선이다.

크루즈선을 이용한 중국인의 한국단체 관광이 여전히 금지된 탓에 이 배에 탄 중국인은 아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3600여 명 대다수가 미국과 유럽인이고 중국인은 10명 정도에 불과하다.

승객 대부분을 중국인이 차지하고 일본과 한국을 도는 3박 4일 또는 4박 5일 코스인 종전의 중국발 크루즈선과 달리 이 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승객을 모집해 일본, 한국 외에 홍콩, 동남아시아를 15일가량 운항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이기 때문이다.

마제스틱호는 우리나라 법무부가 중국인 개별 관광객에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한 크루즈선에 포함된 데다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금지에도 해당하지 않아 승선한 중국인들은 부산에 내려서 다른 승객들과 함께 시내 관광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중 양국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마제스틱호는 28일 오후에 다음 기항지인 홍콩으로 떠난다.

마제스틱호보다 1시간 먼저 입항하는 아마데아호(2만9000t)에는 독일인 승객 500여 명이 타고 온다. 역시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부산에 온 뒤 제주로 떠난다.

2척을 시작으로 크루즈선들의 부산기항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중국의 크루즈 단체관광 금지가 풀리지 않아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올해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수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8. 8“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9. 9[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0. 10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7. 7“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