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 크루즈 입항, 올해도 하락세 전망

중국, 크루즈 등 취항 금지 지속…작년 대비 입항 크게 감소할 듯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1-09 18:42:5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관광객 다변화 등 해결책 시급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제) 보복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중국이 단체관광객 유치의 핵심인 크루즈 선박과 전세기 취항을 여전히 금지하면서 올해도 부산항 크루즈 입항 전망이 밝지 않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크루즈 선박 124척, 승객 27만 명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사드 영향을 받기 전인 2016년 부산항 역대 최대인 209항차, 57만 명 크루즈 승객의 입항실적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부산항은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온 크루즈 선박 108항차 17만 명을 유치(지난해 11월 1일 8면 보도)하는데 그쳤다.

2016년 한국관광공사의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 1인당 경제 효과는 접안료, 입출항료 등 항비, 항만시설사용료 등 104만3000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 유치와 전용 부두 개발 등에 따른 파급 효과, 고용유발 효과 등이 커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7만t 규모 크루즈의 경우 연간 모항 운영비가 3억 원을 웃돌고 1497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경우 현재 단순 기항지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고, 실제로 부산에 기항하는 대부분의 크루즈선들은 오전에 입항해 당일 오후에 출항하는 스케줄로 부산에 기항하는 시간은 평균 8.5시간에 불가하다.

이렇게 거쳐가는 기항과는 달리 모항은 크루즈 일정의 최초 출발지와 하선지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기항지의 배 수준이다. 이 때문에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이 늘어나야 하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크루즈산업의 관광객 다변화가 시급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중국뿐만아니라 대만,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환동해크루즈 발전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부산에 오는 첫 크루즈는 다음 달 28일 입항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14만t, 330m)로 세계 각국에서 온 승객 3000여 명이 상하이에서 승선해 부산~싱가포르~일본 등으로 기항하게 된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현황

구분

기항(항차)

승객(천명)

2012

116

114

2013

109

201

2014

110

245

2015

71

163

2016

209

573

2017

108

170

※ 부산항 입항 외국적 크루즈선 기준 (승무원제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8. 8[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9. 9‘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0. 10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진주 송전탑서 60대 작업자 20m 추락해 숨져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