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바이어 450여 명 참석
- 지역 브랜드·디자이너 알려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 세계 각국의 신발·섬유 산업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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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 전시회장 전경. |
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7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323개 기업, 804개 부스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 패션 산업을 이끄는 국가의 기업과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부산지역 디자이너의 자체 브랜드와 중견기업(세정·파크랜드·콜핑·그린조이·트렉스타 등)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발전시회 ▷부산패션위크 ▷산업용 섬유·소재 전시회 등 3개의 세부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신발과 섬유를 아우르는 패션산업의 신기술을 알리고 소재와 제품, 디자인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세미나도 열린다.
신발 전시회는 신발 생체역학 세미나를 통해 신발과 신체 움직임에 관한 상관관계를 규명해 기능성 신발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한다. 특히 신발 스마트공장 전용관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신발 기술의 고도화를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센서 장착으로 운동량을 측정하거나, 로봇 기술 기반의 스마트 재봉기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22개국 4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공동 바이어 상담장 역시 지역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유럽과 미주 지역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국내 신발 유통관계자와 지역 신발소공인을 연결해 유통 수주 상담회도 진행된다.
지역 디자이너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경제진흥원은 부산의 유명 디자이너 4인(이영희·이화숙·이미경·제갈훈)을 위한 패션쇼는 물론, 지역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쇼도 기획했다. 해외 디자이너로는 말레이시아(지미림)와 일본(이시다 아야노)이 참여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김병추 원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