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인구 334만, 5000명 늘어
- 부산은 8000명 줄어 344만
지난해 부산의 인구가 전년보다 8000여 명 줄어든 344만 명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개발 지역인 부산 강서구의 인구는 1만 명 이상 늘었다. 또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0~14세 유소년 인구를 추월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부산의 인구는 344만 명으로 전년 대비 0.2%(8000여 명) 감소했다. 경남의 인구는 334만 명으로 전년 대비 0.2%(5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의 인구는 116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정도 줄었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인구는 2539만 명으로 전년보다 11만7000명 늘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증가하다가 2015년 49.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29개 시군구 중 93개 지역은 인구가 늘어났지만, 136개 지역은 줄었다. 부산 강서구의 지난해 인구는 10만6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여 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늘었다. 경남 양산시의 인구도 31만1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3만3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27만 명으로 전년(5106만9000명)보다 20만 여명(0.4%) 늘었다. 50년 전인 1966년 총인구 2919만3000명과 비교하면 1.76배 더 많은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77만5000명으로 0~14세 유소년 인구 676만8000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도 100.1을 기록,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5.4%였으며, 경남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겨(14.3%)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울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9.3%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총 주택 1669만2000호 가운데 아파트가 1003만 호였다. 아파트가 1000만 호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