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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시내면세점, 용두산공원에 입점

관세청, 부산 등 6곳에 특허권…상의 주축 (주)부산면세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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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롯데·현대백화점 등 4곳

부산 원도심권 최초로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지역 면세점 시장이 새로운 경쟁시대를 맞게 됐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 서울 4곳, 부산과 강원 각 1곳 등 시내면세점 총 6곳이 선정됐다. 지역 관광·유통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부산의 시내면세점 사업자로는 부산상공회의소 14개 회원사가 주축이 된 ㈜부산면세점으로 낙점됐다. 부산면세점은 심사 결과 721.07점(1000점 만점)을 얻어 부산백화점면세점과 부산관광면세점 등 다른 후보를 따돌리고 특허권을 받았다.

부산면세점은 용두산공원 1, 2층 전시관에 1000㎡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면세점은 부산지역 전체로는 세 번째, 원도심·서부산권에는 처음 들어서는 시내면세점이다. 부산에는 지금까지 해운대구 신세계면세점 부산점과 부산진구 부산롯데면세점 등 두 곳의 시내면세점뿐이었다. 또 부산면세점이 내년에 문을 열면 1995년 부산롯데면세점 개점 이후 22년 만에 세 번째 시내면세점이 된다.

부산면세점은 다음 달 중 특허를 받으면 매장 설계와 인테리어,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2월께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초기 물품 구입비를 포함해 160억 원가량이다.

부산면세점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사업지 역시 최근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용두산공원을 택했다. 부산면세점이 '접근성 및 주변 환경(50점 만점)' 항목에서 45.89점이나 받은 것은 크루즈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쉬운 입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산면세점은 또 그동안 접근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원도심·서부산권 주민의 면세 수요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면세점 대표인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면세점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지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이상 대기업) 탑시티면세점(중소·중견기업)이, 강원지역은 알펜시아가 각각 특허권을 따냈다.


※부산 원도심 시내면세점

㈜부산면세점- 부산상의 14개사

용두산공원 전시관- 위치

1000㎡- 규모

2017년 12월- 정식 개장 계획

이병욱 최승희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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