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 칵테일] 조성제 회장-박수한 대표 '묘한 인연'…시내면세점서 재대결

작년 부산상의 선거에서 후보로 맞붙은 두 사람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박수한 케이씨씨전자 대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6-12-15 19:44:2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 회장은 이겨도 본전"

17일 부산에 새롭게 추가되는 시내면세점의 특허권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과 케이씨씨전자 박수한 대표의 '얄궂은' 인연이 지역 재계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에는 부산벤처연합협동조합이 주축이 된 '부산관광면세점' 외 케이씨씨전자의 단독 출자로 설립된 '부산백화점면세점'과 조 회장이 이끄는 부산상의가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한 '부산면세점' 등 3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조 회장과 박 대표는 이로써 무대를 옮겨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의 1차 맞대결은 지난해 3월 열린 제22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로 올라간다. 애초 상의 회장 선거는 조 회장 추대 분위기로 흘러갔으나 박 대표가 갑자기 출마를 선언하면서 돌발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부산상의는 2003년 이후 12년 만에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는 다수의 예상대로 조 회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지만, 조 회장으로서는 '이겨도 본전'인 선거를 통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번 면세점 사업자 공모도 당시 선거와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상의는 지난 7월 부산면세점 발기인 총회를 열고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부산면세점이 단독으로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지난 10월 추가로 두 곳이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현재 3곳의 후보 중 어느 곳이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낙점받을지는 오리무중이다. 부산면세점의 경우 상공회의소 임원단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자본구조가 가장 탄탄하고 경영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사업자 선정을 기대하고 있지만 부산백화점면세점과 부산관광면세점 역시 나름의 강점을 내세우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난 상의 회장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조 회장은 또다시 이겨도 본전인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상공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면세점이 선정돼도 조 회장으로선 본전이겠지만, 만약 다른 곳이 선정될 경우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