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금융중심지 구축 전략 등
- 국내외 연사 주제발표·토론
- 정책 제안·아이디어 쏟아져
부산을 해양·파생금융에 특화한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제언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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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금융포럼에서 영국계 컨설팅그룹인 Z/YEN 그룹 마크 옌들(Mark Yeandle) 부국장이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융도시부산포럼과 부산시가 주관한 '2016 부산 국제금융포럼'이 1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 ㈔금융도시부산포럼 차승민 이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한기원 부산시 투자정책특보,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한국거래소 정찬우 이사장, 부산시의회 김영욱 부의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빈대인 부행장, 한국은행 조희근 부산본부장,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박인호 공동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지속해서 금융중심지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다수의 금융 공기업이 본사를 이전했고,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한국해양보증보험 등 부산이 선박·해양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됐다"며 "금융중심지 정책을 수립할 당시인 2003년에는 순위권 밖이었던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2014년부터 꾸준히 순위권 내에 올라오는 등 국제적 인지도 역시 제고됐다"고 말했다.
㈔금융도시부산포럼 이사장인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은 축사에서 "부산이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국제금융도시의 면모를 갖췄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이번 포럼이 부산이 금융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거래소 정찬우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금융산업에서 '핀테크'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산관리, 자금조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새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60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거래소도 핀테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자금조달이라는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스타트업이 거래소가 만든 성장사다리를 거쳐 안정적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 ICT 융합을 통한 금융시장의 새로운 미래 ▷ 세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허브 동향 ▷부산의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구축 전략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연사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