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알고싶어요 파생시장 <28> 야간 선물거래

장 종료 후 제한적 파생상품 거래 가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8-17 19:35:2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증권과 파생상품 시장의 정규 매매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이는 2000년 5월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시장도 거래시간 연장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24시간 거래에도 한발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그러나 파생상품의 경우, 미국·유럽 등 외국의 시장 상황에 따라 하룻밤 사이에도 시장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거래시간 제한은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장 종료 후에는 파생상품 거래가 불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코스피200 야간시장을 이용해 제한적으로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상품에 대한 24시간 거래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전자거래시스템인 글로벡스(GLOBEX)를 이용한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을 개설했다. 2010년에는 유럽 파생상품거래소(Eurex)와 코스피200 옵션에 대한 연계 거래를 구축했다. 2014년 12월에는 코스피200선물의 CME 연계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통화상품인 미국 달러선물 야간시장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CME 연계거래의 경우 코스피200 선물이 주간 정규거래에 이어 야간에 연속적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코스피200 선물 거래시간이 연장된 방식이다. 따라서 CME 연계거래는 야간에 Globex를 이용해 거래한다는 점 외에는 정규거래와 차이가 없고 규정도 한국거래소 규정이 적용된다.

반면 Eurex 연계거래는 코스피200옵션을 Eurex에 상장시켜 거래하는 형태로 장 종료 후 투자자 포지션이 한국거래소 시장에 이전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거래 및 청산에 Eurex의 규정이 적용된다.

이런 차이점때문에 CME 연계거래는 야간시장에 참여하는 국내 회원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나, Eurex 연계거래는 Eurex 회원으로 가입한 국내 증권·선물사나 Eurex 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국내 증권·선물사를 통해 가능하다.

야간거래시간은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Eurex 연계거래의 경우 유럽 서머타임 적용 시 다음 날 4시까지)이며, 연계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은 정규장 마감 이후 해외시장 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야간시간대 해외 금융상품과 차익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야간시간대 환위험 관리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야간 미국 달러 선물의 경우 당일 종가와 다음날 시가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경우에도 야간시장이 가격차에 대한 완충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환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정규시장 거래시간 외에 발생하는 대외변수에 대한 위험을 효율적으로 헤지하고, 시간 제약 없이 해외금융시장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200 선물·옵션 및 달러선물 야간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현욱·한국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연구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