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대출 상품과 관련한 은행별 금리 비교가 오는 9월부터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중신용자(신용등급 4~7등급)를 위한 '사잇돌 대출'의 금리 정보를 금리·수익률 비교 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에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잇돌 대출은 은행 문턱이 높아 저축은행 대출이나 카드론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자를 위해 제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금융상품이다. 오는 5일 공식 출시되며 중신용자들은 전국 9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수협·제주·전북)을 통해 해당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상품 한눈에'에는 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 중인 843개 상품의 금리와 수익률이 공시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여기에 ▷금융회사별 중금리 대출 상품명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가입요건 ▷대출한도 등이 추가되는 것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소득·직업 등 특성에 맞는 대출상품 검색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인적사항과 소득 등을 입력할 경우 금융회사가 경매 방식으로 대출 가능한 금리와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유공자 등으로 가입대상이 제한된 예·적금도 조회할 수 있도록 예·적금 공시가 확대된다. 각자의 소비 형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선택할 수 있게 돕는 카드정보 비교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카드 다모아'로 이름 붙은 이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