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수산大 부산 설립 세미나도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제7회 세계수산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연안개발에 따른 오염, 남획과 불법어업 등 수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도전이 등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 23일 세계수산회의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수산 학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산회의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백한기 선임기자 |
박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7회 세계수산회의의 개최를 축하하며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도시 부산을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수산업은 식량자원을 공급하는 일차 산업을 넘어서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수산학회협의회(WCFS)가 주최하는 세계수산회의는 '수산 학술 올림픽'으로 불린다.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대회가 치러진 이후 4년마다 열린다. 이번 부산 회의는 7회째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안전한 수산식품으로의 도전'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75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하며, 116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개막식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쿤하비 카디레산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장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이 참석했다. 회의 기간에는 기후변화와 수산업, 미래의 양식 바다목장 현황과 과제 등 39개 세션으로 나눠 기조강연과 토론이 열린다.
이날 부대 행사로 열린 'FAO 세계수산대학 부산 설립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는 주요 외국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계수산대학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