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 국제여객터미널 첫 모항 크루즈선 뜬다

몰타 국적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 11일 부산항 모항 삼아 입·출항

  •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  |   입력 : 2016-01-07 18:52:2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11일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모항 삼아 입·출항할 예정인 몰타 국적 7만2000t급 크루즈선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 사진은 지난해 12월 8일 새 터미널에 기항했을 당시 모습이다. 국제신문DB
- 경제효과 단순 기항의 3배 분석
- 국적 선사 모항 선정 도움 기대

지난해 8월 31일 문을 연 부산 북항의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 후 처음으로 오는 11일 크루즈선의 모항(母港) 역할을 하게 된다. 비록 외국적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한 것이긴 하지만 이번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경우 지난해 말 설립한 팬스타라이너스-현대상선 합작 국적 크루즈선사의 향후 모항 선정 가능성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해부터 본격 시행된 부산시의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어우러져 더 많은 크루즈선 모항 유치 활동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몰타 국적 7만2000t급 크루즈선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가 오는 11일 사상 처음으로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모항 삼아 입출항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7일 강원도 동해항에서 18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하선 시킨 후 한국인 관광객 750여 명을 태우고 출항, 일본을 경유해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온다.

부산항에서 한국인 승객들이 귀국 절차를 밟고 완전히 하선하면, 7일 동해항에서 하선했던 중국인 1800여 명이 이 터미널에서 오후에 출국 절차를 밟고 승선, 곧장 중국 상하이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처럼 모항이란 크루즈선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잠시 들르는 기항(寄港)과 달리 출발하고 종착하는 항만으로, 승객과 승무원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며 급유나 식자재 같은 선용품 등의 근거지가 되는 주된 항만을 말한다. 따라서 쇼핑은 물론 시내 관광, 교통·숙박시설 이용, 선용품 및 선박부품 업계 이용 등을 통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단순 기항에 비해 약 3배에 달한다는 것이 재계 및 관광업계의 공통된 분석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선이 2013년 109회, 2014년 110회, 지난해 71회 부산항에 기항했지만, 모항이 아니어서 이들 선박에 대한 부산지역 선용품 공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실속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의 모항 취항은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서 처음이기도 하지만 부산항 전체에서도 2년여 만의 일이어서 지역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터미널 운영을 맡고 있는 BPA 항만운영부 최준우 과장은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원활한 입출국 업무 수행, 승객들의 편리한 동선을 돕는 트랩의 원활한 설치 및 운영 등에도 만전을 기해 터미널이 단순 기항지가 아닌 모항으로서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도로 때마침 부산시가 제정해 지난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호재다. 이 조례는 선용품, 선박수리산업 등 항만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부산을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크루즈선사 지원 방안 및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