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업, BPA에서 직접 운영한다

전문기관 임대·위탁 방침 철회, 콘퍼런스 홀 등 내년부터 직영

  • 이승렬 기자
  •  |   입력 : 2015-12-10 19:08:0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만공사(BPA)가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컨벤션센터에 대해 기존의 전문기관 임대·위탁운영 방침을 철회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31일 개장 후 100여 일 동안 운영 주체 문제로 혼선을 겪었던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컨벤션 사업은 내년 1월께부터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BPA는 최근 해수부장관으로부터 컨벤션사업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국제여객터미널 전시·컨벤션시설에 대해 직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BPA는 아울러 내년 초 직영을 목표로 홍보 및 마케팅을 맡을 4, 5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갖출 계획이며, 주로 해양 항만 수산 분야의 국제회의와 콘퍼런스 유치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담 조직 완비 전까지는 터미널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인력이 당분간 시설 유지 및 전시장 설치 운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BPA가 직영 체제를 택한 주된 이유는 전문기관 위탁이 불발에 그쳤기 때문이다. BPA 김근영 항만운영팀장은 "초기 2, 3년은 벡스코 등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면서 마이스(MICE) 노하우를 익힐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실시한 위수탁사업자 입찰이 모두 유찰됐다"고 밝혔다. 공고 당시 제시된 임대료는 '연간 11억5000만 원+운영 수익의 20%' 수준이다.

직영을 할 경우 전문성 부족과 터미널 주변 시설 미비로 초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다만 초기 1년차 목표 가동률을 20%로 낮게 잡고 매년 5%씩 늘여 가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컨벤션 업무 전문성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터미널 5층 전체를 차지하는 컨벤션센터의 시설 면적은 콘퍼런스홀 1656㎡(276㎡ 규모 6실), 회의실 700㎡(70㎡짜리 10개), 다목적이벤트홀2354㎡(전시실 1932㎥, 대형 회의실 422㎡) 등 4710㎡ 규모다. BPA는 직영 초기 홍보 효과와 판촉을 노리고 시설이용료 할인 정책도 고려하고 있는데, 벡스코의 7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PA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현재는 국제여객터미널 주변이 다소 황량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하지만, 지난 8일 처음으로 크루즈선이 입항한 데 이어 컨벤션센터 직영 체제도 갖추게 됐으니 내년에는 좀 더 활기를 띨 것이고 북항재개발이 완료되면 컨벤션센터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