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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산발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부산의 유라시아 관문 전략' 심포지엄이 17일 오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우위를 통해 유라시아 시대의 경제적 이익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으로서는 유라시아 시대가 분명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도시 발전의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초 부산으로 옮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 최고 정책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부산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부산발전연구원(BDI)의 첫 공동 정책 연구의 주제는 '유라시아의 관문 부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양대 기관의 공동 연구 필요성에 대한 지적은 수차례있었으나 과연 '대한민국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시 미래비전과 접목된 공통의 소재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없지 않았었다.
이들 양대 연구기관은 17일 오후 2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의 유라시아 관문 전략'을 주제로 KMI 부산 이전 후 첫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성철 BDI 원장의 개회사와 김성귀 KMI 원장의 환영사,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의 총재 겸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산이 유라시아의 관문이 되기위해 갖춰야 할 요건들이 깊게 논의됐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성우 KMI 미래전략본부 실장은 '환동해 경제권 연계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역설했고, 제2주제 발표자인 최치국 BDI 공항정책연구센터장은 '유라시아의 관문 도시권 구상과 전략'의 밑그림을 펼쳐 놓았다. 또 제3주제 발표에 나선 이우배 인제대 교수는 '동남광역경제권 형성과 교통행정체계 구축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합동으로 개최한 양대 연구기관 원장들은 "유라시아 시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부산의 유라시아 관문 전략을 함께 살표보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며 "유라시아 시대를 향한 부산의 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댄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