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수산엑스포·29~31일)는 전국에서 몰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1500여 명 어업인이 참가하는 '제1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촌의 새마을운동이라고 불리는 자율관리어업은 정부 주도의 자원·어장 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지는 어촌계 단위의 공동체 활동이다. 2001년 시범사업 이후 어촌사회의 모범 사례로 인식돼 전국 1079개 공동체에서 6만8980명의 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35개 공동체에 2400여 명이 소속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0여 명의 공동체 대표가 참여해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발표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올해는 (사)한국어업관리연합회 10주년을 맞아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또 어업인 격려를 위해 오후 2시 개막 행사 때 서병수 부산시장,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낸다.
박철오 시 수산자원과장은 "진작 이런 행사가 수산 전진기지이자, 인프라가 몰려있는 부산에서 열렸어야 했다"며 "엑스포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해양 관련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