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공용작업실 센터내 조성
부산지역 귀금속가공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은 3D 캐드와 3D 프린터 활용 교육·공용장비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한 달간 부산진구 범천동 일대 귀금속가공업 소공인 1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용역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짜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범천동 일대에는 귀금속 전문상가인 골드테마거리를 비롯해 귀금속가공업을 하는 185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소공인들은 3D 캐드와 3D 프린터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업체의 92.5%(다소 필요 33.2%, 매우 필요 59.3%)가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귀금속 가공업체 대부분 영세한 1, 2인 사업장이다보니 실제로 3D 캐드를 사용하는 업체는 48%,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업체는 25.2%로 낮았다. 특히 장비 보유는 3D 캐드가 14.8%, 3D 프린터는 10.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향후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내년에는 7억 원을 투입해 3D 캐드와 3D 프린터, 금 함량측정기, 레이저 절삭장비 등을 갖춘 공용작업실을 센터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공인들은 ▷집진처리(81.2%) ▷전기환경(63.1%) ▷공간환경(66.2%) 등 작업환경 개선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론칭과 공동판매장 설치에 대해서는 니즈(needs)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동종업계 지원을 위한 서울과 대구 등지의 소공인특화센터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