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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아이에스동서(주)

초고층 건물 직접 짓는 W프로젝트, 부산 건설역사 새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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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용호만 W 공사 현장. 해운대를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이다.
- 용호만 주상복합 시행·시공 맡아
-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와 윈-윈
- 지하 6층 토공 끝났지만 사고 '0'
-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 커

아이에스동서(주)가 시공하고 있는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만의 69층짜리 주상복합건물 W 프로젝트는 명품 건축을 지향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명품 건축물은 건축 기술자들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함이 시너지화 되어야 탄생한다. 설계와 시공, 서비스 품질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기업 구성원들의 특별한 감각과 강력한 기술적 자신감이 명품 건축 탄생을 위한 생명력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현대 건축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초고층 건축물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도 선뜻 참여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 초고층일수록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사업성까지 확보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중견 건설회사로서 직접 시행과 시공을 하면서 전문 기술인력까지 조합해 시공에 도전한 것은 국내 건설산업 역사에 새 탑을 쌓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윤곽 드러내는 W 프로젝트

W 프로젝트의 지난 4월 말 현재 공정은 11.24%. 단독 시공에 들어간 지 1년3개월 만에 당초 예상 공정 계획을 뛰어넘고 있다. 이미 고층 타워가 들어설 4개동의 기초 공사를 완료했고 골조공사는 2017년 3월 완성할 예정이다. 외부 커튼월 및 창호공사는 2017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8년 3월이 목표다.

현재 W 현장은 1차 토목공사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사전 해석과 지반 보강작업으로 가시설 변위 관리를 함으로써 싱크홀 발생 방지 등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처럼 W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함으로써 공사 비용을 낮추고 약속된 공기를 지킬 뿐만 아니라 분양가를 낮춰 이를 입주자들에게 되돌려준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윈(Win)-윈(Win)한다는 전략은 먹혀들었다. 분양 성적이 지난 2월 말 완판을 달성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업체 김종곤 건설본부장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지 않은데 대한 걱정은 이미 불식됐고 지하 6층까지 토공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단 한 건의 사고가 없다는 점은 기술진의 긴장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W

초고층 건축물은 기술의 향상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건설산업은 연관 산업의 기술도 진일보시킬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고층 건물 자체가 지역 경제 성장의 척도와 랜드마크로 인식되어 도시민의 자긍심까지 높여준다.

해운대를 바라보는 바다 경관이 일품인 용호만의 W 프로젝트는 많은 건설 업체와 전문 기술 인력이 참여하고 있어 살아 숨 쉬는 건설, 건축의 실습장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건설 협력업체들이 W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골조공사 커튼월 공사는 물론 기계설비, 전기 및 소방공사 등 전체공사의 80% 이상에 부산지역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향후 잔여 공정에도 최대한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살아있는 건축 기술 학습장

- 소음·분진 등 현장관리 최고수준…건축학도·기술자 견학 잇따라

용호만 W 공사 현장에서 기초공사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있다.
W 프로젝트는 소음 및 분진 억제 등으로 현장 주변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당초 계획된 공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설계관리 기준치의 5% 이내로 정밀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축 현장이 해안가와 인접해 대형 굴착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로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우수한 현장 관리의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업계 및 학계에 전해지면서 메이저 건설 회사인 P사와 Y사 등에서 현장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지난 4월 현장을 방문한 P사 관계자는 "현장 관리 수준은 명품 건축물 건설의 첫걸음인데 예상외로 현장질서 유지가 철저해 지하 5층 주동부 작업 현장 등은 대학의 건축학도들이나 기술자들이 한번 견학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미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건축 관련 학과의 교수 및 재학생들은 1차 견학을 다녀갔다. 부산 경남에 있는 건축 관련 대학 및 남구청, 노동부 등의 견학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살아있는 건축 기술의 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W 프로젝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과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능력 등 종합적인 분야까지 포함 된다"면서 "첨단 품질과 안전한 현장 관리는 기술자 개개인의 사명감과 행복문화 창조를 위해 내일을 디자인하겠다는 인문학적 가치관에서 태동한다"고 설명했다.


# 아이에스동서는

- 건설·건축자재 등 망라, 자산 1조·매출 1조 달성
- 부산 등 전국에 사업장

아이에스동서가 공급한 수원 광교 에일린의 뜰.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일신건설산업으로 출발해 주택건설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 건축재 제조회사인 동서산업과의 합병을 통해 아이에스동서로 재탄생했다. 수출 1위 비데전문기업 삼홍테크와 국내 최대 렌탈전문기업인 한국렌탈 인수, 해운 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축을 다각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 1조 원,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4일 종가 기준 주가가 8만3300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상장 주가 상승률이 346%로 상장기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2015년 현재 주거시설은 부산·동탄2신도시·창원·하남·위례신도시 등에서 9027가구를, 상업시설은 부산과 서울에서 W스퀘어 위례센트럴타워 504개 점포를, 지식산업센터로는 센텀 스카이비즈와 선유도역 2차 아이에스비즈타워 등 724실을 짓고 있다. 토목사업 실적으로는 부산 남항 물양장 정비공사,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터미널 축조공사, 마산 원정항 건설공사 등이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1990년대 부산 해운대 지역에 '하일라 빌리지' 보급을 시작으로 '프리빌리지' '일신 님(林)' '해운대 아델리스' 같은 브랜드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에일린의 뜰'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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