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왼쪽), 나성린 의원

금융도시부산포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훈(남구 갑), 나성린(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은 포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두 의원은 바쁜 의정 활동 중에서도 이사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 열의를 보였다. 두 국회의원은 포럼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국회정책토론회 개최 안건이 상정되자 "의원회관은 오래전 사용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예약과 관련해서는 의원실에서 책임지겠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또 "문현금융단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핀테크 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모셔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성린 의원도 금융중심지 육성과 포럼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나 의원은 "부산을 해양경제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야당과 기획재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김정훈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해양경제특구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 포럼이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돼 있지 않아 회원기관들이 기부금을 자유롭게 내지 못한다는 의견을 듣고는 "관할 부처인 기획재정부에 건의해 이른 시일 내에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