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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롯데호텔부산에서 한류스타 이준기가 일본인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부산 제공 |
엔저의 영향으로 부산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주말 일본인 400여 명이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롯데호텔부산을 찾았다.
롯데호텔부산은 지난 28일 3층 아트홀에서 400여 명에 달하는 일본인 팬이 모인 가운데 한류 스타 이준기의 팬미팅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여행사가 모객해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이들은 이준기와의 팬미팅 후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그동안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 대부분은 후쿠오카 지역민이었지만 팬미팅 관광객들의 80%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일본 전역으로 분포가 확대되고 있다. 또 팬미팅 관광객의 40%는 롯데호텔부산에 숙박하지만 상당수는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 전역 호텔을 이용해 지역호텔가가 한류관광 혜택을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호텔부산의 한류마케팅은 2012년부터 김성한 총지배인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당시 장근석 비스트 강지환의 팬미팅을 열어 2500여 명의 일본 팬을, 2013년에는 인피니트 이준기 김수현 김현중의 팬미팅을 열어 1500여 명의 일본 팬을 모았다. 지난해에도 김정훈 박시후 빅뱅 이민호 장근석 등 팬미팅을 5회 열어 3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롯데호텔부산은 올해도 대규모 한류 스타군단을 홍보모델로 계약했다. 보이프렌드 방탄소년단 빅스 등 아이돌 3개 그룹은 물론 월드스타 비(정지훈)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롯데호텔부산이 한류마케팅을 성공리에 진행하면서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롯데호텔부산이 모델로 계약한 비의 홍보물을 계열사 호텔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