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여름 강제 절전 않기로…대형건물 냉방 26도 '권장'

공공기관은 28도 제한 유지…'개문 냉방'단속 내달 7일부터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4-06-26 21:14: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여름에는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형건물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강제 절전 조치를 하지 않는다. 또 공공기관의 실내 제한온도 역시 일부 냉방 방식에 따라 지난해보다 2도 정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올여름에는 전력난을 겪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정부가 판단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했다. 이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계약전력(전기사업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력) 100㎾ 이상인 전기 다소비 건물의 실내 냉방온도를 지난해처럼 26도 이상 유지하도록 '권장'하되 이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건물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내온도를 자율적으로 26도로 유지하면 된다.

정부의 이러한 조처는 올해 하반기 500㎾ 이상의 추가전력을 확보,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비전기식 냉방설비(비전기식 개별 냉방 포함)가 60% 이상 포함된 중앙집중식 냉방 방식을 설치하면 실내온도를 26도까지 낮춰도 된다. 공공기관의 월 전력사용량 15%와 피크시간대 20% 감축 의무도 없어진다.

또 학교, 도서관, 강의실과 폭염 취약층 쉼터 등은 자율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비전기식 냉방설비가 60% 미만인 공공기관은 지난해처럼 평균 28도 이상의 실내온도를 지켜야 한다. 산업부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들 기관의 이행 여부를 점검, 그 결과를 업무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을 연 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영업장에 대해서도 기존 규제가 유지된다. 대상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영업을 등록·유지하는 매장과 점포, 사무실, 상가 건물 등이다. 담당 지자체는 다음 달 7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 열고 냉방'하는 업소를 단속한다. 적발 횟수에 따라 1회 50만 원, 4회 이상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부산 사상구 관계자는 "에너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일주일간 계도를 거쳐 문을 열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업소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원자력발전소 3기의 가동 중단과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으로 여름철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