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9일부터는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고시원 원룸 등 소규모 주택의 바닥을 만들 때에도 층간소음 방지설비를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건축법이 28일 공포돼 11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개정 건축법은 소규모 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방지기준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0가구 미만의 아파트나 30가구 미만 도시형생활주택,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아파트는 경량충격음(의자를 끌 때 나는 소음)은 58㏈ 이하, 중량충격음(영·유아가 뜀박질)은 50㏈ 이하의 소음을 내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기숙사 내 침실, 의료시설, 교실 등도 바닥을 설치할 때 층간소음을 방지할 수 있게끔 이 설계기준을 따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