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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6성급 4곳 추가 건립…부산 '호텔 대전'

힐튼·랭햄·세가사미·롯데, 2016년부터 잇달아 개관

  • 송진영 기자 rollo66@kookje.co.kr
  •  |   입력 : 2014-03-31 2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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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객실 2300실 이상 예상
- 기존 7곳, 보수공사 등 대처

부산에 국내외 유명 호텔업체의 최고급 '6성급' 호텔이 몰려온다. 이에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기존 특급호텔과 신규 호텔들 간의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부산에는 최고급 호텔 4곳이 잇따라 들어선다. 에머슨퍼시픽그룹은 지난달 27일 동부산관광단지에서 착공식을 가진 '힐튼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7만5766㎡에 306실 규모 '6성급' 호텔과 90실을 갖춘 최고급 별장 단지를 짓는다.

또 2017년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옆 미월드 부지에 1000실 규모의 영국 랭햄호텔과 센텀시티의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옛 현대백화점 부지)에 일본기업 세가사미의 특급호텔(300여 실)과 비즈니스호텔(400~500실)이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2018년 해운대해수욕장에 부산 최고층(101층)으로 건설되는 '엘시티'에 300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부산지역에는 5성 호텔(국내 호텔등급 기준에는 6성급 이상이 공식적으로 없다)이 11곳이나 들어선다. 특급호텔 전체 객실 수도 현재 2500여 실 안팎에서 배가량 늘어난다. 현재 부산에 5성 호텔은 웨스틴조선 파라다이스 그랜드 노보텔 파크하얏트(이상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와 롯데호텔(서면) 농심호텔(온천장) 등 7곳이 있다.

신규 특급호텔의 부산 진출로 지역 호텔업계의 '혈전'이 예상된다. 기존 호텔들은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역력하다. 가장 발빠른 곳은 파라다이스호텔로 올해 초부터 신관 건물 전면 개보수 공사를 벌여 이달 초에 재개장할 방침이다. 1997년 신관 개관 이후 객실 개보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롯데호텔도 1일부터 부산 시내 전역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인 L.T.E ROAD 서비스를 대폭 개편해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객실 리뉴얼 공사를 다음 달 1일 끝내고, 부대시설 재단장 공사에 곧바로 착수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기존 부산의 호텔들은 조망 등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시설 면에서 신규 호텔에 밀릴 수밖에 없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지역 특1급 호텔 현황

호텔명

설립연도

개실규모

웨스틴조선(해운대해수욕장)

1978년

290실

파라다이스(해운대해수욕장)

1981년

530실

노보텔(해운대해수욕장)

1988년

325실

그랜드(해운대해수욕장)

1996년

320실

롯데(부전동)

1997년 

680실

농심(온천장)

2002년

240실

파크하얏트(마린시티)

2013년 

269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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