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가 192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 이후 신흥국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장중 하락 폭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16포인트(0.94%) 내린 1919.5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만 해도 10포인트 안팎 내리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 폭이 점점 커졌다. 외국인이 이날 2157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현지시간) 월 650억 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다음 달부터 550억 달러 수준으로 추가 축소하기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기관은 356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39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개 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5% 내린 126만2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65%), 현대모비스(-1.64%), 기아차(-0.35%) 등 자동차주 3인방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내린 541.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0원 오른 1076.20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