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은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제고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한 22개국의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성장률과 고용률 등의 비중이 우리나라보다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22개국은 1인당 GDP가 2만~4만 달러였던 기간에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7년 2만 달러 달성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9% 성장에 머물렀다.

고용률(15∼64세)의 경우 4만 달러를 달성한 22개국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17개국은 2만~4만 달러 기간에 평균 69.3%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7~2012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고용률은 63.6%로 5.7%포인트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