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후준비 없다" 27%…"자녀와 같이 안살련다" 73%

통계청, 2013년 사회조사 결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12:33:3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기침체의 여파로 노후준비를 하는 가구주의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는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비율과 집보다 무료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가고 싶다는 인구가 더 늘었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의 '2013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국민의 현실의식과 생활여건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 교육, 복지 등 10개 부문을 5개씩 나눠 2년 간격으로 조사한다.

올해는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5개 부문에 대해 전국 1만7천664개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노후 준비가구 72.9%…2.9%포인트↓

19세 이상 가구주의 72.9%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2년전보다 오히려 2.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구주는 27.1%로 같은 폭만큼 증가했다.

노후 준비를 하는 가구주들은 '국민연금'(52.5%), 예·적금(17.4%), 사적연금(11.3%)을 많이 꼽았다. 성별로는 남자 가구주(79.4%)가 여자(53.4%)보다 노후 준비에적극적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87.1%), 40대(85.7%)의 노후 준비율이 높았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능력없음'(49.7%), '앞으로 준비'(24%), '자녀에게 의탁'(17.4%)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노후준비가 안된 60세 이상 가구주 중에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답변이 58.1%에 달해 노인빈곤 문제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줬다.

6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자녀와 살고 있는 비율은 32.2%, 따로 사는 비율은 67.

8%로 2011년에 비해 1.2%포인트씩 줄고 늘었다.

앞으로 자녀와 동거할 의향에 대한 설문에는 27%만이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역시 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답변은 2%포인트 늘어난 73%다.

여자(29.7%)가 남자(23.5%)보다 자녀와 같이 살고 싶어했다.

자녀와 동거의사가 없는 고령자들은 앞으로 살고 싶은 곳은 '자기 집'(78.8%), '무료 양로원 또는 요양원'(15.4%), '유료 양로원 또는 요양원'(5.2%) 등 순이다. '자기집' 선호는 2.8%포인트 낮아졌고 무료양로원이 3.8%포인트 늘었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받고 싶은 복지 서비스는 건강검진(30.9%), 간병서비스(24.1%), 가사서비스(17.5%), 취업알선(10.6%) 등 순이다.

고령자들은 '경제적 어려움'(38.6%), '건강문제'(35.5%) 등에서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63.6%), '자녀 또는 친척 지원'(28.8%), '정부 및 사회단체'(7.6%) 등의 순이었다.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원하는 장례 방법은 '화장 후 자연장'(45.3%)을 가장 선호했고 '납골당이나 납골묘 등에 화장후 봉안'(38.3%), '매장'(14.7%) 등이 뒤를 이었다.

◇생활여건 '좋아졌다' 31% vs '나빠졌다' 24.1%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생활여건 변화 조사에서는 과거보다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31%로 2011년에 견줘 소폭(0.1%) 증가했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29%에서 24.1%로 축소됐다.

그러나 복지사업 확대에도 보건의료서비스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39.3%로 0.2% 줄었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49.8%에서 53.4%로 증가해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따른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보장제도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31.6%에서 32.6%로, 문화·여가생활 향유여건 개선은 35.1%에서 35.6%로 각각 늘었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비율은 감소했다. 건강보험은 64.9%, 국민연금은 62.3%, 고용보험은 38.7%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지만 모두 2년전보다 3~3.5%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앞으로 늘어야 할 복지시설에 대한 질문에는 보건의료시설(24.1%), 사회복지시설(20.1%), 국·공립 어린이집(15.4%)을 많이 꼽았고 복지서비스로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서비스'(39.4%), '취약계층 일자리 서비스'(18.3%), '노인돌봄 종합서비스'(17.1%) 등을 내세웠다.

우리 사회의 장애인 차별정도는 '심하다'는 사람이 66.5%나 됐지만 평소 자신의차별 정도에 대해서는 같은 응답이 12%에 불과해 사회와 자신의 주관적 인식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집 근처 장애인 시설이 만들어지는데 대해서는 '전혀 문제없다'(35.8%), '반대는 않음'(58.3%), '반대'(5.8%)의 분포를 보여 2년전보다 인식이 개선됐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사업의 충분 정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에 차이를 보였다.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장애인은 43.8%나 됐지만 비장애인은 26.9%에 그쳤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