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주항공 하이난행 항공편, 출발당일 중국 불허로 취소

출발 4시간 앞두고 운항 취소돼 여행객 186명 휴가 망쳐

국토부, 중국에 협조요청…나머지 하이난행 항공편 정상운항키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26 18:08: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국 하이난(海南)성 하이난섬을 가기 위한 제주항공 항공편이 중국 당국의 불허로 출발 4시간 전에 갑자기 취소돼 여행객186명이 휴가를 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여행 성수기에 부정기 항공편의 운항 허가가 확실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여행객을 모집한뒤 출발 일정이 임박해서야 운항허가를 받고 비행기를 띄우려다 발생한 일로, 본격 휴가철을 맞이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이 요구된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하이난섬 싼야(三亞)로 출발하려던 항공편이 중국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해 오후 5시 취소됐다.

제주항공은 여름철 여행 수요를 잡고자 인천∼싼야 등 중국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기로 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186명의 여행객을 모집했다.

제주항공 측은 통상 중국 당국이 부정기 편에 대해 출발 당일이나 전날 운항 허가를 해주기 때문에 승객 모집은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섬은 항공 자유화가 된 곳으로 중국 당국이 부정기 편에 대해 운항 허가를 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싼야 노선에서 다른 저비용항공사의 부정기편도 불허된 적이 있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올해 중국 곳곳에 총 13개 노선을 운항했는데 허가가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운항 허가를 신청했는데 중국 당국이 이유 없이 허락하지 않아 난감하다"고 설명했다.

항공편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여름휴가를 망친 여행객 186명은 불만을 토로하며 항공사와 여행사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행사는 승객들에게 상품비용을 전액 환불해주고 패키지 상품가격의 90∼100% 수준인 별도 위약금과 1인당 5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했다.

여행사 측은 "항공사에 수차례 운항 허가 확인을 요청했으나 '문제 없다'는 답변을 듣고 여행 예약을 받았다"면서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원할 경우 최대한 이른 날짜로 예약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운항 취소는 중국 항공당국 내에서 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중국당국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주항공 부정기편이 이후 차질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운항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다음 달까지 띄우는 나머지 하이난섬 노선 항공편은 모두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이날과 28일, 29일 등 이달 3회를 포함해 다음 달18일까지 총 13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운항하는 하이난섬 노선 항공편이 모두 중국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정상적으로 운항된다"며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여행객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항공편 취소로 피해를 본 여행객들은 "운항 당일까지 운항 허가를 받지 않아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추가 피해가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토부는 여름 휴가철 다른 항공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하고 중국당국에 협조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항공협력회의에서도 한·중 부정기편 운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9. 9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6. 6[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7. 7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8. 8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6. 6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9. 9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4. 4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9. 9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10. 10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