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공항 재추진 주역들을 만나다 <1>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상공계-시민단체 힘 모아 이슈화…5개 시·도 연대 등 물밑작업 적극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3-06-23 21:03:5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이 23일 박근혜정부 들어 신공항 건설이 재추진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박근혜정부 들어 다소 흔들렸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수요와 타당성조사가 8월부터 시행된다. 이는 신공항에 대한 부산 상공계와 시민의 열망과 염원이 이뤄낸 '성과'다. 신공항 건설이 재추진되도록 큰 역할을 한 주역들을 만나본다.


- 신공항 유치 최우선 업무로
- 부정적 인식 차단·조기건설
- 정부에 건립 줄기차게 촉구

"항공과 항만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신공항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은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교두보를 다시 마련한 만큼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5개 시·도가 힘을 합쳐 반드시 신공항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일부 수도권 인사들이 적자투성이 지방공항의 예를 들면서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며 "이는 전혀 타당성이 없을 뿐더러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신공항 유치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상공계와 시민단체의 힘을 모았다.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와 함께 지난해 대선 공약에 신공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썼다. 그는 또 지난 1월 박근혜 당시 당선인에 부산신공항 건립을 촉구하고 정부의 입장을 받아냈다.

그는 "당시 신공항 수요조사를 올해부터 해서 그 결과에 따라 타당성 용역을 해 2015년 말께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 반영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부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늦은 데다 정권 중반기를 넘기면 건립 방침이 흔들릴 수 있어 정부에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회고했다.

조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본지 지난 3월 21일 자 1면 보도)을 공개하면서 신공항 건립을 위한 시민운동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그는 "정권 초기여서 정부 관계자들이 신공항 건설에 무게 중심을 두지 않아 시민단체와 함께 다시 이슈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정·관계 인사를 만나 건립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서울을 수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역 상공계 업무와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신공항 건립을 최우선 업무로 두고 발로 뛰었다. 그는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지난 5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나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가 연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수도권 상공계 인사들에게 신공항 필요성을 알리고 김동구 대구 상의회장과 만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물밑 작업을 했다.

조 회장은 "국토교통부와 5개 시·도가 신공항 수요조사에 전격 합의한 것은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발에 불과하다"며 "지금까지 부산이 주장했던 내용들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해 대구와 경남 등 다른 시·도를 설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10. 10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5. 5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