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원의 폭언과 대리점 물량 떠넘기기로 논란에 휩싸인 남양유업이 황제주 자리를 내줬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2.69%) 하락한 9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업사원의 '막말 녹취록'이 유포되기 직전인 지난 2일 남양유업 종가는 114만9000원이었다.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9일 소폭 반등한 것을 빼고 남양유업 주가는 매일 하락했다. 이 기간 허공으로 날아간 시가총액만 1166억 원에 달한다.
지난 9일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비롯한 곽주영 영업상무 등 임원과 지점장 등 10명의 임직원은 대국민사과문과 함께 상생 방안을 발표하고 500억 원 규모의 대리점 상생기금 조성을 약속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