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새 12.4% 곤두박질
영업사원의 폭언과 제품 떠넘기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일부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날 남양유업 주가도 전날보다 8.5% 폭락하며 4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가맹점주 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남양유업의 대국민사과와 담당 임직원 전원 징계처리를 요구하며 "이번 사태가 원만하고 유연하게 해결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특히 "전체 편의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혀 불매운동이 대규모로 확산할지 주목되고 있다. 협의회는 회원 가맹점주들에게 남양유업을 수신자로 입고된 상품을 반품하는 내용의 공문양식을 전달하면서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통보했다. 또 브랜드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참여하는 '전국 편의점 가맹사업자단체 협의회'와 불매운동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최근 편의점 24시간 강제영업 방침, 폐점 신청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가맹본부와 편의점 업주 간 불공정계약 관행 개선 운동을 벌여온 단체로 전체 회원 수는 2000여 명이며, 회비를 내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은 300여 명이다. 네티즌들도 SNS 등을 통해 남양유업 유제품 구매 철회와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날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9만6000원(-8.59%) 내린 10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던 4월 30일(116만5000원)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이 기간에만 12.4%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