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면제 혜택 기준일이 확정되면서 부산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양도세 면제 혜택 기준일인 지난 22일 기준으로 부산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전주에 비해 0.0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 0.02%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더욱이 상승폭이 확대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양도세 면제 수혜 단지가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사상구(0.20%)와 사하구(0.18%) 영도구(0.17%) 등 서부산 지역의 상승폭(0.13%)이 컸다. 해운대구(0.13%)와 기장군(0.10%) 등 동부산권도 전주에 비해 0.07% 상승했다. 하락을 이어왔던 중부산마저 이번 주에는 0.02% 올라 상승세로 전환했다. 울산과 경남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울산은 전주보다 0.03% 상승해 전주 상승률(0.06%)의 절반에 그쳤다. 경남은 지난주보다 0.08% 상승해 전주 상승률(0.12%)에는 조금 못 미쳤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보다 0.08%, 지방은 0.11%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10%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4·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처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방은 양도세 감면 기준 완화로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