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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중견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베트남 경제사절단이 하노이에서 베트남 고위 공직자들과 만나 하노이 등 주요도시에 대한 지역기업의 진출 및 투자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C TECH 제공 |
- 부산은행 지점 설립 요청
지역 기업인들이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베트남을 방문, 투자 협력에 나서 지역 기업들의 '제2의 베트남 진출' 붐이 기대된다.
2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YC TECH 박수관 회장의 주선으로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을 단장으로 ENK, 금영 등 10개 기업체 대표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지난 15~18일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지역 기업 유치를 위해 '주부산·경남 베트남 명예 총영사'인 박수관 회장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중견 기업인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베트남은 세계경제 부진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6%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재도약을 하고 있다.
이번 지역 투자단은 기존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 자동차, 에너지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베트남 정부 측의 환영을 받았으며, 적잖은 방문 성과를 거뒀다는 게 지역 경제계의 평가다.
(주)금영 김승영 회장은 LTE조명, 노래반주기 제조업과 관련해 베트남 협력업체 발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주)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와 (주)풍산 FNS 백만종 사장은 베트남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주)송우산업 박수곤 회장은 기계, 설비, 자동차 부품생산 협력투자 가능성 ▷(주)용성해운항공 박순곤 사장(불교방송 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불교인 교류협력 ▷(주)ENK 박윤소 회장은 고압가스 용기 제조 등 에너지 사업 ▷(주)LEONI 박용수 회장(골든블루 회장)은 자동차 전기 전장품 투자진출 ▷(주)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회장은 베트남 건설시장 투자 진출 가능성에 대해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 1300곳의 자금 지원과 금융서비스를 하고 있는 BS금융지주의 이장호 회장은 부산은행의 베트남 지점 설립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고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은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박수관 회장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법인세 인하 등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해 응웬 흐우 치 재정부 차관이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부이 광 빙 기획투자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들이 만나 양국 교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하노이의 전략산업단지인 '꾸에보' 방문도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