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안 산란장에 한정됐던 멸치 자원조사 범위가 올해에는 제주도 근해역까지 확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멸치 자원조사 정점을 27개에서 60개로 늘려 이달부터 8월까지 멸치 주산란 기간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남해안 산란장 27개 정점에 대해서만 조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먼 바다를 회유하는 멸치의 특성상 이 같은 범위로는 정확한 자원량 추정이 어렵다는 것이 연구소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남해안 산란장 정점을 35개로 늘리고 제주도 근해 25개 정점도 새롭게 추가했다.
연간 멸치 어획량은 25만 t으로 국내 최고 생산량을 기록 중이지만 수온과 먹이생물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섭취량은 13.51g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