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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9년 KTX 3억6000만명 탔다

하루 평균 14만6800명 이용, '서울~부산'구간 가장 많아

  • 이석주 기자 serenon@kookje.co.kr
  •  |   입력 : 2013-04-01 20:44:2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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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KTX의 누적 이용객 수가 3억60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평균 7번 이상 이용한 것으로, 구간별로는 '서울~부산'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코레일이 KTX 개통 9주년을 맞아 1일 발표한 주요 통계 현황을 보면 2004년 4월부터 이날까지 KTX의 누적 이용객 수는 3억589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4만6800명이다. 이는 개통 초기(7만2300명)보다 103% 증가한 것이다. 연간 KTX 이용객 수는 2004년 1988만2000명이었으나 ▷2008년 3801만6000명 ▷2010년 4134만9000명 ▷2012년 5236만2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면서 올해 4월 현재 누적 이용객 수가 3억6000만 명 수준까지 도달했다. KTX의 운행횟수도 개통 초기 하루 132회에서 217회로 1.6배 증가했다.

올해 2월 기준 최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KTX 전체 이용객의 14.1%(2만700명)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동대구(11.5%·1만6900명), 서울~대전(8.2%·1만2000명) 등의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KTX의 시장 점유율은 장거리 부문에서 다른 교통수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300km 이상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전체 교통수단 중 KTX 점유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100km 이상에서도 승용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KTX 이용 목적은 업무출장(38.7%), 가족·친지방문(32.2%), 관광·휴가(13.6%) 등의 순으로 많았다. KTX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빠르게 이동해서'가 60.2%, '안전하게 이동해서'는 16.4%였다. 전국의 KTX 정차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7만54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통 초기보다 3만2000여 명(74.5%) 늘어난 것이다.

지난 9년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역은 천안아산역으로 개통 초기 하루 평균 3900명 수준에서 현재 1만4700명으로 3.7배나 증가했다.

혼잡현상 해소와 교통사고 감소 등 KTX 개통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연간 3810억 원, 에너지(석유) 소비 절감 규모는 연간 56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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