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8% 넘게 하락하며 201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과 금속가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29일 내놓은 '2013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9월 8.9% 하락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가장 크게 감소했던 10월(-6.2%)과 비교해도 2.4%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자동차(-20.2%)와 금속가공(-20.0%), 가죽·신발(-24.5%)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출하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지난해 12월 '반짝 호조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또다시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