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운기·유선 전화기 등은 제외
국민경제의 물가수준을 대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스마트폰 가격이 추가되고 경운기, 유선 전화기 등 잘 사용되지 않는 것들은 제외된다.
1일 한국은행과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실에 따르면 한은은 기존 884개의 생산자 물가지수 대상 품목을 868개로 조정한 새로운 지수를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기업이 다른 생산자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 수준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인 물가수준을 잘 반영한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하는 경향도 있다.
이번 개편에서 상품은 거래액 비중이 전체의 1만 분의 1, 서비스는 2000분의 1을 넘는 품목을 지수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무선망 접속, 모니터 LCD, 시스템 에어컨, 단무지, 냉동고등어, 경승용차 등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이 추가됐다. 영화관, 치킨전문점, 이·미용서비스, 휴양콘도, 유원지 및 테마파크 등 개인서비스 부문도 추가됐다.
거래액이 감소하고 수요가 적어진 품목 80개는 이번 지수 개편에서 제외됐다. 은, 스타킹, 선풍기, 온도계, 자동판매기, TV 브라운관, 유선전화기, 경운기, MP3 플레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CD 음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가격계열유지가 곤란해 지수에서 퇴출됐다.
또 백색우유와 가미우유는 '우유' 품목 하나로 묶는 등 66개의 유사품목이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