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돼
최근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룸 인 룸(Room in Room)' 개념의 실내용 외풍차단 텐트(본지 10월 10일 자 18면 보도)가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따뜻한 겨울나누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풍차단 텐트 '마미룸(사진)'를 생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주)바이맘은 최근 부산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매축지 마을 500가구에 외풍차단 텐트 설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영로교회가 '러브 부산 프로젝트'를 통해 1차로 홀몸노인 등 에너지 빈곤층이 많은 매축지 마을 주민들에게 외풍차단 텐트를 공급한 데 따른 것이다.
바이맘이 생산하는 외풍차단 텐트는 2인 기준으로 가로 2m, 세로 1.5m 크기다. 모기장처럼 텐트에 연결된 줄을 벽에 고정시키는 방식이어서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반면 텐트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4도 정도 날 정도로 열 효율이 높다.
외풍차단 텐트는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바이맘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 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펀딩을 하면 이 자금으로 부산지역 홀몸노인 8500세대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네이버와 한국전력 같은 국내 대기업 등과도 에너지 빈곤층에 외풍차단 텐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개인적인 제품 구매 문의도 늘고 있다. 김민욱 바이맘 대표는 "홀몸노인이 많은 중구와 동구 등 부산지역은 물론 날씨가 추운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도 구매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외풍차단 텐트가 난방이 힘든 서민들에게 포근한 겨울나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51)759-5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