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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추가퇴출 논란에도 뱅크런 없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0-03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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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저축은행들의 경영공시가 공개된 이후 일부 저축은행이 추가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예금 대량 인출(뱅크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2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5% 미만인 저축은행들을 점검한 결과, 총 인출금액이 1천억원에 다소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인출 규모가 가장 컸던 은행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 계열의 서울저축은행으로 약 200억원이 빠져나갔다. 나머지 은행들은 50억~60억원가량씩 인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저축은행의 여유자금이 4천억~5천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큰 금액은 아니다. 또 13개 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에서는 오히려 예금이 늘어난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경영공시가 된 이후 예금이 많이 빠져나갈까봐 우려했는데 만기도래액을 제외하면 거의 변동이 없었다.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이후 학습효과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악의 경우 일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더라도 이전과 같은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는 5천만원 이상 예금자가 전체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돈이 묶여 있는 일부를 제외한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뱅크런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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