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향토 기업에 듣는다 <5> 일아아이티

"부산, 아시아 클라우드 산업 거점 되도록 노력"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2-08-28 20:29:23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아아이티 정성현 사장이 클라우드 산업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지방서 유일 MS와 파트너십
- 지역 IT업체 참여한 포럼 주도
- 클라우드 특구 유치에 총력
- 市 정책 관련된 아이디어 개발
- 싱크탱크 역할 담당할 계획

"부산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클라우드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IT업체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아아이티는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 IT업체다. 정성현(43) 일아아이티 사장은 클라우드 포럼에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아아이티는 글로벌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품을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에 연간 단위로 계약하는 업무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14개 업체 가운데 서울에 소재한 13곳을 제외하고는 지방에서는 유일하다.

정 사장은 "MS의 정책 방향이 수년전부터 클라우드 산업 쪽으로 맞춰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산업이 전세계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립이나 산업을 이끌어갈 만한 조직 또는 단체는 없다. 이번에 결성된 포럼이 그 같은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클라우드 포럼은 앞으로 지식경제부의 클라우드 산업 육성책이 부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과 산업에 맞는 아이디어를 내 놓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향후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 사장은 당장 서두르기 보다는 정책과 아이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클라우드 활성화 사업에 관한 이야기다. 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향후 부산이 클라우드 산업의 중심이 되느냐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기반 자체가 워낙 취약하다 보니 당장 우리가 원천기술인 플랫폼을 만들기는 어렵다"며 "해외 글로벌기업의 플랫폼 위에서 지역에 맞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의 강점인 영상산업을 살린 영화 관련 콘텐츠를 예로 들었다.

하지만 산업을 뒷받침할 만한 지역 IT업계의 역량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정 사장은 "포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더라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라면서 "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연합 또는 투자를 통한 지주회사 설립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창립총회 이후 각 분과별 활동이 시작되면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특구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포럼이 주도적인 역할을 펼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 ERP(전사적 자원관리)나 U-시티 사업은 지역 내에 국한되는 사업이지만 클라우드 산업은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포럼 출범을 두고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지역의 산학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포럼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