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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탄자니아 공연- 탄자니아 바가모요 연주단이 탄자니아 국가의 날인 8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 늦어도 이달말 방안 확정
- 시설 관리주체 선정 놓고
- 공사 설립·민간 유치 검토
오는 12일 폐막을 앞둔 2012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의 사후 활용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일단 12일 폐막한 이후 이르면 다음 주 중,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사후 활용방안을 확정 짓고 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8일 국토부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중 하루 2만9400명이 다녀간 아쿠아리움 외에도 한국관, 주제관, 빅오, 스카이타워 등 영구보존 시설과 관람객 사이에 인기가 많았던 기후환경관 등 일부 시설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 재개장 형식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은 박람회장 폐장 다음 날인 13일부터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연다.
문제는 여수엑스포 폐막 이후 이들 시설을 관리하는 주체를 선정하는 작업이다.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최근 여수엑스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수엑스포 사후 시설을 관리할 가칭 '자산관리공사' 등을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공사 창립은 법 개정 등 절차가 복잡해 성사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민간 기업 등에서도 사후 활용에 큰 관심을 보여 최종 운영주체가 어떻게 선정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사후활용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체는 이랜드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박람회장에 쇼핑몰과 리조트, 숙박시설을 건설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코레일도 민간 사업자와 손잡고 엑스포역 주변 역세권을 개발하고 국제관 등을 고쳐 연수원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민간에 20년간 운영권을 넘기는 방식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처럼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민간 투자자가 나서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년 전 열린 상하이 엑스포도 민간이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제안을 했다가 최종 결정단계에서는 성사되지 않아 아직도 사후 활용주체가 결정되지 않았다. 여수엑스포도 앞으로 어떻게 사후관리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엑스포 행사장 활용 방향의 기본은 레저, 스포츠 등 해양 복합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사후 활용 콘텐츠는 투자자가 결정되는 것에 따라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에 시설을 포함한 부지 전체를 팔 수도, 시설만 임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