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과서 대여제와 교과서·참고서 물려주기 등을 추진해 교과서와 참고서의 재활용률을 내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교과서·참고서 등을 포함한 공업제품 물가분석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년간 공업제품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것에 주목하면서 공업제품의 물가안정을 위한 품목별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초등학교 참고서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등 교과서 및 참고서 물가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 교과서·참고서 중심으로 구조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올해 2학기부터 e-교과서 보급 방식을 CD 형태에서 웹 기반으로 전환해 30~40%의 가격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과서 가격이 소비자물가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가격상한제, 쪽당 단가제 등을 포함하는 적정가격 가이드 라인을 이달 중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교과서 대여제와 교과서·참고서 물려주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5%가 목표인 재활용률을 내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