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비만이나 성인병, 암과 같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환경오염에 따른 부작용도 생긴다. 이처럼 변화의 양면성을 인식한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제는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투입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시대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고객이 운동량을 체크하면서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건강카트'를 도입한다. '건강카트'는 손잡이에 '건강 디지털센서'가 부착돼 있어 고객이 매장 내에서 이동한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을 환산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스스로 운동량을 체크하면서 쇼핑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사용 때 피로도를 최소화 했으며, 정전기 방지 기능을 통해 카트에 이물질이 붙지 않고 오랜 시간 깨끗하게 사용하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 전면에는 고객들이 시식 후 치아를 확인하거나 얼굴을 비춰 볼 수 있는 거울을, 바스켓 내부에는 구매한 물건을 일일이 박스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한 번에 옮길 수 있도록 장바구니 거치대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제휴해 연중 365일 고객의 동전을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e파란 동전교환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원가보다 제작비가 비싼 동전을 모아 유통시킴으로써 동전 추가 제작에 소요되는 자원 및 비용을 절약하고 동전 추가 제작 시 발생하는 CO₂를 저감함으로써 환경사랑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만 총 1018만 개의 동전을 회수했고 이는 같은 양의 동전을 재발행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CO₂ 11t을 절감, 어린 소나무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국내 최대 어린이 환경 공모전인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환경을 보전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자.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김수민 홈플러스 영남본부 마케팅·홍보 담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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