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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화엔텍 - 열교환기 강자 … 친환경 `히트펌프` 개발

올 30주년… 녹색성장 원년 선포

신재생에너지·해수담수화 진출

주목할 지역 신재생에너지·환경업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0-08-25 21:39:51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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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화엔택은 올해를 녹색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주)동화엔텍(부산 강서구 송정동)은 올해를 녹색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부품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당장 올해들어 친환경 히트펌프 등 신제품 개발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관공서 등에 납품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동화엔텍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지역 대표 열교환기 제조업체이다. 업체의 주력 업종은 선박용 열교환기였다. 하지만 조선업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육·해상 플랜트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았다. 그 중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이미 선박뿐 아니라 플랜트 등 모든 부품이 '친환경·고효율'을 화두로 환경적 요소를 강조하면서 부품 업계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1월 특수사업부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서 조직을 갖추고 신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업체는 올해 야심차게 개발한 친환경 부품들을 엔텍에 대거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히트펌프'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수열, 지열, 폐열 등을 기계를 통해 고급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비연소식 에너지기기를 일컫는다. 히트펌프의 핵심부품인 열교환기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제품화에 나섰다.

엔텍에 전시될 예정인 CO₂(이산화탄소) 히트펌프는 이산화탄소 냉매를 고압축시켜 독성이 없는 친환경 냉매로 전환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제품이다. 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는 일반 제품에서 결빙현상에 따라 추가 열기기를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자체적으로 해결한 친환경 제품이다.

CO₂(이산화탄소) 히트펌프
뿐만 아니라 선박용 고효율 해수담수화장치와 유수분리기도 선보인다. 해수담수화장치는 전세계가 물부족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바닷물을 걸러 물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세계 물부족 국가에서 인기있는 시스템이다. 업체는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아제르바이젠,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유수분리기는 선내 발생하는 기름 섞인 물에서 기름을 분리해 깨끗한 물만 배출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최근 선박의 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박에서 발생하는 물을 깨끗하게 처리해서 배출하는 수처리시스템, 유수분리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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