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칼라조합(부산 사하구 신평동)은 염색 업체 53개 사가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지만 일찍부터 저탄소·녹색 연구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염색업체들에게 효율적으로 열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열병합 발전시설과 공동 폐수처리장 시설을 갖추면서 환경 분야에 눈뜰 수 있었다.
이에 패션칼라조합은 저탄소·녹색 연구사업으로 염색슬러지를 활용해 고형 연료를 제조하는 것과 생물막을 이용해서 음폐수 병합처리 연구를 통해 친환경 폐수 처리 방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동폐수처리장의 여유시설을 활용해 폐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발생한 열을 인근 사업장과 건물에도 사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방법도 연구 중이다. 박도현 패션칼라조합 전무는 "염색산업이 공해유발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폐수 처리 방법, 슬러지 재활용 방법 등을 연구해서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업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