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경제권 중에서 외환위기 이후 제조업 총요소생산성(TFP)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충청권이었으며,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동남권이 가장 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전국 제조업 총요소생산성 동향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은 외환위기 이전(1992~1998년) 0.39%에서 외환위기 이후(1999∼2007년) 2.16%로 1.77%포인트 증가했다. 총요소생산성은 전체적인 생산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투입증대가 아닌 기술진보 등에 의한 생산성을 의미한다. 이는 곧 기술기반 제조업의 집적도로 이해할 수 있다.
충청권은 -0.61%에서 2.96%로 3.57%포인트나 증가,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이는 대덕밸리 등 IT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IT생산비중이 가장 커 기술진보에 따른 생산성 증가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남권은 0.89%→2.02%로 1.1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쳐 5대 광역경제권 중 가장 낮았다. 수도권(1.55%)은 0.15%→1.70%, 호남권(1.50%)은 0.93%→2.43%, 대경권(1.23%)은 1.22%→2.4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