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올 7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10조2780억원으로 6월의 11조9973억 원보다 14.3%(1조7193억 원) 감소했다. 이는 6월 직접금융 조달액이 5월 대비 크게 증가(23.8%)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발행이 6월 6조9050억 원에서 7월 5조2041억 원으로 1조7009억 원이나 감소하면서 직접금융 자금조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 가운데 일반 회사채 발행은 2조4208억 원으로 6월(3조5237억 원)대비 1조1029억 원 줄었다.
일반 회사채의 용도별 발행액은 시설목적이 1132억 원으로 6월(644억 원)보다 488억 원 증가한 반면 운영목적 발행은 1조8816억 원으로 6월(1조9167억 원)보다 351억 원, 차환목적 발행도 4260억 원으로 6월(1조5426억 원)보다 1조1166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중 공모 기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3433억 원으로 6월(2조1931억 원)보다 8498억 원 줄었다. 금융채 발행은 1조4400억 원으로 6월(1조1882억 원)보다 2518억 원 증가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1조144억 원으로 6월 1조157억 원보다 13억 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