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식 생산량이 10억 달러로 성장, 우리 나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미국 2005년 양식업 총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해외수산 동향분석' 자료를 통해 3일 이같이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우리 나라의 2005년도 양식 생산량은 13억 달러로 아직 미국보다는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90년 초부터 양식산업에 뛰어든 후발주자다.
하지만 양식 생산량은 2005년 10억9200만 달러로 이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지난 98년(9억7800만 달러)에 비해 11.7%가 늘어나는 등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생산량중 어류양식 비중이 62%, 전복 홍합 굴 등 패류가 19%, 새우 등 갑각류가 5% 등을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미시시피 주의 생산량이 연간 2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알칸사스·앨라배마·루이지애나주 등이 1억 달러였다.
수과원 연구기획팀 김도훈 박사는 "양식 생산량은 2004년 기준으로 중국이 359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일본도 42억 달러 수준으로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미국도 풍부한 천연자원때문에 뒤늦게 양식분야에 눈을 돌렸지만 생산량 추세를 감안할 때 몇 년 지나지 않아 우리를 앞지를 것으로 우려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