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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경복궁역 앞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 장동혁 “국민에 사기… 탄핵해야”
- 정점식 “노골적 헌법파괴, 내란”
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법안’ 국회 통과를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연일 맹공한다. 특히 ▷이 대통령이 대장동 등 본인 사건의 특검 임명에 따른 이해충돌 논란 ▷불리한 진술 ‘입틀막’ 혹은 형량 거래 논란 ▷공소청 검사 수사권은 박탈하고 특검에선 ‘수사 검사’ 부활 논란 ▷수사 대상 불명확·판사 권한 침해 우려 등 법조계에서 제기되는 논란을 집중 부각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여론 결집에 나선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7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9, 10일에는 청와대 앞 현장 최고위원회의, 의원총회를 잇달아 연다. 이 대통령이 특검법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이 사안을 예산안 심사와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집회에서 “범죄자 이재명이 전 국민 상대로 사기를 쳤다. 이재명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이제 탄핵만이 답이다. 당장 탄핵해서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으로 조작기소를 밝힌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국민을 상대로 입법 사기를 치고 있다”며 민주당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기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를 스스로 임명할 수 있다.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이와 같은 노골적 헌법 파괴가 바로 내란이다.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내란을 자행하고 있다. 민주당이 대통령 재판을 삭제하려 한다면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의석을 모두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SNS에서도 “특검법 수사대상에는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사건 관련 재판도 포함돼있다”며 “이 사건은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이 꿈꾸는 ‘공소취소의 성공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원이 피고인 측근을 동원해 정부 입맛에 맞는 유리한 감사 자료를 만들었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귀연 당시 사건담당 판사를 압박했으며, 검찰이 동조하여 항소를 포기하며 재판을 취소하는 등의 단계를 밟으며 재판삭제의 완벽한 성공모델이 됐다는 주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 사건의 본질은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총격으로 사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문재인 정부는 근거 없이 ‘도박중독 빚쟁이의 월북 기도’라고 발표하여 여론몰이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