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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달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방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야는 8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조 베테랑”이라며 엄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경기성남 라인의 방탄 인사”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유튜브에 출연해 “(이 장관 후보자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뒤에서 설계한 사람”이라며 “방위사업청장을 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으로 온다는 게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국민은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죄를 지우기 위한 4각 퍼즐이 (이 후보자 지명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망가뜨릴 돌격대장으로 ‘경성(경기도·성남)라인’ 사람들을 다 데려다 앉히고 있다. 그 뒤에는 김현지와 정진상이라는 성남라인 핵심 인사들이 주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법치를 수호해야 할 자리지 단 한 사람을 위한 방탄을 하는 자리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고 보는 시각이 국민의 눈높이”라며 “인사 청문 과정에서 그 부분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법조 경험이 30년 넘는 베테랑”이라며 “이런 분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적격 아니냐”고 했다.
이 후보자가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씨 임용 추천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평가를 준 것과 관련한 지적에는 “그때는 2010년으로 대장동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이라며 “무리하게 대장동과 엮어서 이재명 방탄, 공소취소 위한 후보자 지명이라고 하는 건 황당한 논리적 비약”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정·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는 점도 강조했다.